척추 협착증의 원인과 대표적인 증상, 진행 단계와 합병증, 치료 및 예방, 식습관

1. 척추 협착증이란?

척추 협착증(Spinal Stenosis)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과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척추관은 척수를 보호하는 공간으로, 이 공간이 좁아지면 신경이 눌려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질환은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며, 퇴행성 변화, 디스크 돌출, 관절 비대, 인대 비후 등의 원인으로 척추관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허리(요추)와 목(경추) 부위에서 흔히 발생하며,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 보행 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 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이므로 완치가 어렵지만, 조기 치료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https://my.clevelandclinic.org/health/diseases/17499-spinal-stenosis

 

2. 척추 협착증의 주요 원인과 위험 요인

척추 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려 통증과 저림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다양한 원인과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1. 척추 협착증의 주요 원인

1. 퇴행성 변화
   • 노화로 인해 디스크가 퇴행하고 척추뼈와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척추관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2. 척추 디스크 돌출(탈출)
   • 디스크가 돌출되면서 신경을 압박하여 협착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후종인대 및 황색인대 비후
   • 척추를 지지하는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신경이 눌려 협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척추 관절 비대 및 골극(뼈 돌기) 형성
   • 척추 관절염이 진행되면서 뼈가 자라 척추관을 좁히고 신경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5. 선천적 척추관 협착
   • 태어날 때부터 척추관이 좁은 경우 나이가 들면서 협착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외상 및 수술 후유증
   • 교통사고, 낙상 등 외상으로 인한 척추 손상이나 척추 수술 후 유착 등이 협착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척추 협착증의 위험 요인

1. 고령(나이 증가)
   • 나이가 들수록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어 협착증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2. 반복적인 척추 부담
   •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직업군이나 잘못된 자세(구부정한 허리,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 등이 척추에 부담을 주어 협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비만 및 과체중
   • 체중이 증가하면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협착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4. 운동 부족 및 근력 저하
   • 허리 근육과 인대가 약하면 척추가 쉽게 손상되고 협착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5. 유전적 요인
   • 가족 중에 척추 질환이 있는 경우 협착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척추 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이지만, 운동과 생활 습관 관리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특히 허리 근력 강화 운동과 올바른 자세 유지가 협착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척추 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

척추 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려 다양한 신체적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불편감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1. 허리 통증 및 둔한 느낌

• 허리부터 엉덩이, 다리까지 둔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앉으면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해지고, 앞으로 숙이면 일시적으로 편해질 수 있습니다.

2. 다리 저림 및 감각 이상

• 척추 협착으로 인해 다리로 가는 신경이 눌리면서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특히 종아리와 발바닥이 찌릿하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신경이 압박되는 정도에 따라 발가락까지 감각이 둔해질 수도 있습니다.

3. 보행 장애(간헐적 파행)

• 걸을 때 다리가 점점 저리고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면서 멈춰 서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짧은 거리도 오래 걷기 어렵고, 앉아서 쉬면 증상이 나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경사진 길을 걸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4. 다리 근력 약화 및 마비 증상

• 협착이 심해지면 다리 근력이 약해지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 심한 경우 다리를 들어 올리거나 발목을 움직이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 장시간 방치하면 신경 손상이 심해져 마비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배뇨 및 배변 장애(심한 경우)

• 심한 척추 협착증에서는 방광이나 장을 조절하는 신경까지 영향을 미쳐 배뇨·배변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소변을 자주 보거나 참기 어렵고, 변비나 대변 실금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척추 협착증은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와 다리에 지속적인 통증과 저림이 느껴진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척추 협착증의 진행 단계와 합병증

척추 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진행 단계에 따라 증상이 점점 악화됩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허리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신경 손상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척추 협착증의 진행 단계

1. 초기 단계 (경미한 증상)

• 허리에 뻐근한 통증이 나타나며, 오랜 시간 서 있거나 걸을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음
• 다리 저림이 간헐적으로 발생하지만, 일정 시간 휴식을 취하면 호전됨
• 증상이 심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음

2. 중기 단계 (신경 압박 증가)

• 허리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통증 강도가 증가
• 걷다가 갑자기 다리가 저리고 힘이 빠지는 증상이 자주 발생
• 신경인성 파행(Neurogenic Claudication) 발생: 일정 거리 이상 걸으면 다리에 저림과 통증이 생기지만, 앉아서 쉬면 증상이 완화됨
• 허리를 숙이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뒤로 젖히면 더 심해짐
• 근육 약화가 진행되면서 균형을 잡기 어려워지고, 오래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줄어듦

3. 말기 단계 (심각한 신경 손상)

• 보행이 어려울 정도로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음
• 감각 저하로 인해 다리 감각이 둔해지거나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남
• 근육 위축이 발생하여 다리 두께가 점점 줄어들 수 있음
• 요실금 및 대변 장애가 발생할 위험 증가 (심각한 신경 압박으로 인해 배뇨 및 배변 조절 기능이 저하됨)
• 이 단계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음

척추 협착증의 주요 합병증

척추 협착증이 악화되면 신경 손상이 심해지면서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영구적인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만성 허리 통증

• 신경이 지속적으로 눌리면서 허리와 다리에 만성적인 통증이 발생
•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것이 불편해지고, 수면 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음

2. 신경 손상으로 인한 감각 이상

• 다리의 저림, 화끈거림, 찌릿한 통증이 지속됨
• 손상된 신경이 회복되지 않으면 감각 저하가 영구적으로 남을 수도 있음

3. 보행 장애

• 다리 근력이 약해지면서 균형을 잡기 어려워지고, 넘어질 위험이 증가
• 오래 걷기 힘들어지고, 지팡이나 보행기 등의 보조 기구가 필요할 수도 있음

4. 근육 위축

• 다리 근육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서 점점 가늘어지고 근력 저하 발생
• 운동 범위가 제한되면서 활동량이 감소하고, 전반적인 신체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음

5. 대소변 장애

• 신경 손상이 심해지면 방광 및 대장 기능에 문제가 생김
• 배뇨 및 배변 조절이 어려워지고, 요실금 또는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적인 의료적 치료가 필요함

척추 협착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므로,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진행된다면, 증상 악화를 막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5. 척추 협착증의 진단 방법

척추 협착증은 신경이 압박되어 허리와 다리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양한 검사 방법이 활용됩니다. 초기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신경 손상이 악화될 위험이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1. 문진 및 신체 검사

1) 증상 확인

의사는 환자의 증상을 면밀히 확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진행합니다.

• 허리 통증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 걷기나 서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지
• 허리를 숙일 때와 뒤로 젖힐 때 통증 변화가 있는지
• 다리 저림, 감각 저하, 근력 약화 등의 증상이 있는지
• 배뇨 또는 배변 장애가 발생했는지

2) 신체 검사

• 신경 기능 검사: 다리 감각이 저하되었는지 확인
• 근력 검사: 다리에 힘이 정상적으로 들어가는지 평가
• 반사 검사: 신경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무릎 반사 검사 등을 시행

2. 방사선 검사 (X-ray)

척추의 구조적 문제를 확인하기 위한 기본 검사입니다.

• 척추의 정렬 상태 및 디스크 공간 감소 여부 확인
• 척추뼈의 퇴행성 변화(골극, 관절염 등) 확인
• 척추 분리증, 척추 전방전위증 등의 여부 평가

⚠ 한계점: X-ray는 연조직(신경, 디스크)을 확인하는 데 제한적이므로 추가적인 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음

3. MRI (자기공명영상) 검사

척추 협착증 진단에서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입니다.

• 척추관이 좁아진 정도와 신경 압박 상태를 상세히 확인 가능
• 디스크 탈출 여부 및 신경 손상 정도 평가
• 척추 주위 인대, 근육, 신경 조직의 이상 여부 확인

MRI는 신경 및 연조직을 자세히 볼 수 있어, 척추 협착증의 확진을 위해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4. CT (컴퓨터 단층촬영) 검사

• 뼈의 이상 여부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 가능
• MRI를 찍기 어려운 경우 대체 검사로 활용
• 척추관의 단면을 정밀하게 촬영하여 협착 정도를 파악

한계점: CT는 신경이나 연부 조직을 명확하게 보여주지 못해 MRI보다 정확도가 낮음

5. 신경 기능 검사 (근전도 및 신경전도 검사)

• 신경이 얼마나 손상되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검사
• 신경 압박으로 인해 근육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 확인
• 다른 신경 질환(말초신경병증, 근육질환 등)과 감별하는 데 도움

6. 척추 조영술 (Myelography, 경막외 조영술)

• 척추강에 조영제를 주입한 후 X-ray 또는 CT 촬영을 시행
• 척추 신경이 얼마나 압박을 받고 있는지 확인 가능
• MRI를 촬영하기 어려운 경우 시행

침습적인 검사이므로, 일반적으로 MRI 촬영이 어려운 환자에게만 시행됨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조합

• 1차 검사: X-ray 및 신체 검사
• 2차 검사: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하면 MRI 검사 시행
• 3차 검사: 필요에 따라 CT, 신경 기능 검사, 척추 조영술 추가 진행

척추 협착증은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며, 정확한 검사를 통해 신경 손상 여부와 진행 정도를 평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조기에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6. 척추 협착증의 치료 방법: 보존적 치료 vs. 수술적 치료

척추 협착증의 치료 방법은 증상의 정도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며, 증상이 심각할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보존적 치료 방법

1. 약물 치료
   • 통증과 염증을 줄이기 위해 소염진통제(NSAIDs), 근육 이완제, 신경통 완화제를 사용한다.
   • 신경 압박으로 인한 통증이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2. 물리 치료
   • 온열 요법과 초음파 치료를 통해 혈류를 개선하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을 병행하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3. 운동 치료
   • 허리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척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운동이 유용하며, 전문가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생활 습관 개선
   • 올바른 자세 유지가 필수적이며, 장시간 앉아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 체중 관리를 통해 척추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적 치료 방법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신경 압박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경우 수술을 고려한다.

1. 신경 감압술(감압 절제술)
   • 신경을 압박하는 뼈나 인대를 제거하여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경미한 척추 협착증에 적용될 수 있다.
2. 척추 유합술
   • 척추의 불안정성을 줄이기 위해 두 개 이상의 척추뼈를 고정하는 수술이다.
   • 중증 척추 협착증이나 척추 불안정성이 동반된 경우 시행된다.
3. 최소 침습 수술
   •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여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한다.
   • 일반적인 개방 수술보다 출혈과 감염 위험이 낮다.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일까?

• 초기 증상: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생활 습관 개선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 중증 증상: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을 경우, 신경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 환자의 상태: 고령자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수술보다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척추 협착증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의사와 상담하여 본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7. 척추 협착증에 효과적인 운동 및 스트레칭

척추 협착증이 있는 경우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높이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단, 무리한 운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효과적인 운동 방법

1. 코어 근력 강화 운동
   • 척추를 지탱하는 복부와 허리 근육을 강화하면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플랭크, 브릿지 운동, 데드 버그 운동 등이 효과적이다.
   • 하루 10~15분씩 꾸준히 시행하면 허리 근육이 강화된다.
2. 수영
   • 물속에서는 체중 부담이 줄어들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적다.
   • 특히 배영이 척추 협착증 환자에게 가장 좋은 운동 중 하나로 꼽힌다.
   • 수영이 어렵다면 수중 걷기도 척추 부담을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이다.
3. 걷기 운동
   • 가벼운 산책이나 트레드밀 걷기는 허리 근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단, 오래 서 있거나 경사진 곳을 걷는 것은 피해야 한다.
   • 하루 30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것이 바람직하다.

효과적인 스트레칭 방법

1. 무릎 당기기 스트레칭
   • 바닥에 누워 한쪽 무릎을 가슴 쪽으로 천천히 당긴다.
   • 15~20초 유지한 후 반대쪽도 동일하게 반복한다.
   • 허리와 엉덩이 주변 근육을 이완하는 효과가 있다.
2. 고양이-소 자세 스트레칭
   • 척추를 부드럽게 움직여 유연성을 높이는 운동으로, 요가 동작 중 하나다.
   • 네 발로 기어가는 자세에서 등을 둥글게 말았다가 다시 펴는 동작을 반복한다.
   • 하루 10~15회 정도 시행하면 척추 유연성이 증가한다.
3. 엉덩이 스트레칭(피리폼 스트레칭)
   • 허리에 부담을 주는 엉덩이 근육을 풀어주는 동작이다.
   • 앉은 자세에서 한쪽 다리를 반대쪽 다리 위로 올리고, 상체를 천천히 앞으로 숙인다.
   • 15~20초 유지한 후 반대쪽도 시행한다.
4. 허리 뒤로 젖히기(맥켄지 신전 운동)
   • 바닥에 엎드린 후 팔을 이용해 상체를 천천히 들어 올린다.
   • 허리를 너무 과하게 젖히지 않도록 조절하면서 10초간 유지한다.
   • 허리 주변 근육을 이완하고 척추 디스크 압력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운동 및 스트레칭 시 주의할 점

• 갑작스럽거나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천천히 진행해야 한다.
•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
• 운동 전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전문의와 상담 후 본인의 상태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척추 협착증 환자는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 부담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운동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8. 척추 협착증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척추 협착증은 한번 발생하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올바른 생활 습관을 실천하면 척추 건강을 유지하고 협착증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1. 올바른 자세 유지하기

잘못된 자세는 척추에 부담을 주고 협착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 장시간 앉아 있을 때
  • 허리를 곧게 펴고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밀착한다.
  • 무릎은 90도로 유지하고 발은 바닥에 편안히 둔다.
  •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한다면 1시간마다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다.
• 서 있을 때
  • 한쪽 다리에만 무게를 싣지 말고 양발에 고르게 체중을 분배한다.
  • 장시간 서 있어야 할 경우, 발판을 이용해 번갈아 가며 한쪽 발을 올려 허리 부담을 줄인다.
• 잘 때의 자세
  • 너무 푹신한 침대보다는 적절한 탄력이 있는 매트리스를 선택한다.
  • 옆으로 누워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우는 것이 척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2. 규칙적인 운동으로 허리 근력 강화하기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하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코어 근력 운동
  • 플랭크, 브릿지 운동, 허리 신전 운동 등을 주 3~4회 실시한다.
• 유산소 운동
  •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이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된다.
  • 너무 오래 걷거나 경사진 곳을 걸을 경우 허리에 부담이 갈 수 있으므로 30분 내외의 적절한 운동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스트레칭
  • 허리 근육과 인대의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양이-소 자세 스트레칭, 무릎 당기기 스트레칭 등을 꾸준히 시행한다.

3. 적절한 체중 관리하기

과체중이나 비만은 척추에 과도한 하중을 가해 협착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정제된 탄수화물과 기름진 음식을 줄인다.
• 하루 30분 이상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한다.
• 특히 복부 비만이 심할 경우 허리에 부담이 증가하므로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4. 척추 건강에 좋은 영양소 섭취하기

뼈와 연골 건강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 D 섭취가 필수적이다.

• 칼슘이 풍부한 음식: 우유, 멸치, 두부, 시금치
•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 연어, 계란, 표고버섯
•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 고등어, 참치, 아마씨
• 항산화 효과가 있는 음식: 블루베리, 토마토, 녹차

5. 무리한 허리 사용 피하기

허리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척추 협착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 무거운 물건을 들 때
  • 허리를 숙이지 말고 무릎을 구부린 후 허벅지 힘을 이용해 들어 올린다.
• 반복적인 허리 움직임을 피한다.
  • 장시간 허리를 구부리거나 한 자세로 오래 있는 것은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 높은 굽의 신발이나 딱딱한 신발은 피한다.
  • 충격 흡수가 잘되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해야 척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6. 스트레스 관리하기

만성 스트레스는 근육을 긴장시키고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 명상, 요가, 가벼운 산책 등을 통해 심리적 긴장을 해소한다.
•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수면 자세를 올바르게 유지한다.

척추 협착증 예방을 위해 생활 습관을 꾸준히 실천해야

척추 협착증은 일상에서의 작은 습관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올바른 자세 유지,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체중 관리,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생활 습관을 실천하면 척추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한 번 손상된 척추는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미리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9. 척추 협착증과 허리 건강을 위한 식습관

척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양 균형을 맞춘 식습관이 필수적이다. 척추 협착증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뼈와 연골을 강화하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염증을 줄이는 식단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칼슘과 비타민 D 섭취로 뼈 건강 강화

칼슘과 비타민 D는 뼈의 밀도를 유지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핵심 영양소이다.

• 칼슘이 풍부한 음식: 우유, 멸치, 두부, 브로콜리, 시금치
•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 연어, 고등어, 계란노른자, 표고버섯
• 칼슘의 흡수를 돕는 마그네슘이 포함된 음식: 견과류, 바나나, 해조류

하루 20~30분 정도 햇볕을 쬐면 비타민 D 합성을 촉진할 수 있다.

2. 단백질 섭취로 근육과 연골 보호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을 강화하고 연골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동물성 단백질: 닭가슴살, 생선, 달걀, 저지방 유제품
• 식물성 단백질: 두부, 콩, 견과류, 퀴노아

특히 노화로 인해 근육량이 감소하면 허리 부담이 증가하므로,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3. 항염 작용이 있는 음식 섭취

척추 협착증은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항염 작용이 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 고등어, 연어, 아마씨, 호두
• 항산화 성분이 포함된 음식: 블루베리, 토마토, 녹차, 강황
• 염증 억제에 도움이 되는 음식: 올리브유, 마늘, 생강

특히 강황 속의 커큐민 성분은 강력한 항염 작용을 하므로 척추 건강에 유익하다.

4. 뼈 건강에 해로운 음식 줄이기

칼슘 흡수를 방해하거나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짠 음식: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칼슘 배출을 증가시켜 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 가공식품 및 정제 탄수화물: 라면, 패스트푸드, 흰 빵, 과자 등은 염증을 유발하고 척추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 탄산음료 및 카페인 과다 섭취: 탄산음료에 포함된 인산은 칼슘 흡수를 방해하며,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통해 칼슘 배출을 촉진할 수 있다.

5. 충분한 수분 섭취로 디스크 보호

수분은 척추 디스크를 보호하고 유연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하루 1.5~2L 이상의 물을 꾸준히 마시면 디스크의 수분 함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커피나 알코올은 체내 수분을 감소시키므로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한다.

허리 건강을 위한 식습관을 꾸준히 실천해야

척추 협착증을 예방하고 허리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뼈와 근육을 강화하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슘과 비타민 D를 보충하고, 항염 효과가 있는 식품을 활용하면 척추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 건강한 식습관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척추 협착증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10. 척추 협착증 환자를 위한 생활 관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