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증상, 원인, 진단, 치료 방법까지 알아보기

전립선 비대증 증상, 원인, 진단, 치료 방법까지 알아보기

 

전립선 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건강 문제입니다. 전립선은 방광과 음경 사이에 위치한 호두 크기의 샘으로,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 비대해질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때로는 양성 전립선 비대증(BPH)이라고 불리며, 빈뇨, 긴박감, 야뇨증 등의 불편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전립선 비대증 증상, 원인, 진단 방법, 치료 방법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증상

전립선 비대증은 모든 남성에게 증상을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남성 중 약 절반은 증상을 전혀 경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립선이 커지면서 방광을 압박하거나 요도를 막게 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소변빈도: 정상보다 훨씬 더 자주 소변을 봅니다.
2. 소변이 급하다: 소변이 급히 나와야 한다는 긴박한 느낌이 듭니다.
3. 야뇨증: 밤에 여러 번 일어나서 소변을 봅니다.
4. 주저함: 소변 흐름을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5. 방광 유지: 방광을 완전히 비우지 못하는 느낌이 듭니다.
6. 요실금: 방광 조절 능력을 잃고 소변이 새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방광에 완전히 비워지지 않은 소변이 남아 요로감염(UTI)이나 방광염, 신장 손상 등과 같은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소변에 혈흔이 섞여 나오거나 소변을 전혀 볼 수 없는 경우 긴급한 의료 지원이 필요합니다.

전립선 비대증 원인

 

전립선 비대증 원인

전립선 비대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양성 전립선 비대증(BPH)

양성 전립선 비대증(BPH)은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발생하는데, 이는 암이 아닌 방식으로 전립선이 커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50대 남성의 절반과 80세 이상 남성의 90%가 BPH를 앓고 있습니다. 전립선은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남성 호르몬에 노출되면 커지며,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서서히 커져 방광을 압박하게 됩니다.

전립선염

전립선염은 전립선의 염증으로, 감염, 염증 과정, 자극 또는 부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소변을 볼 때 통증이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

전립선암은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모든 전립선암이 증상을 동반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립선암은 조기에 진단하면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치료하지 않으면 신체의 다른 부위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진단

 

전립선 비대증 진단

전립선 비대증의 진단은 증상만으로는 어려울 수 있으며, BPH와 전립선암의 증상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주요 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체 검사

신체 검사 중 직장지 검사(DRE)를 통해 전립선의 크기와 질감을 평가합니다. 이는 의료진이 윤활제를 바르고 장갑을 낀 손가락을 직장에 넣어 전립선을 만져보는 간단한 검사입니다.

혈액 및 소변 검사

전립선 특이 항원(PSA) 혈액 검사는 전립선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을 측정하여 전립선암의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요분석을 통해 소변의 양을 측정하고 혈액, 염증 세포, 감염성 유기체 등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전문 테스트 및 영상 검사

소변 배출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다양한 전문 테스트와 CT, MRI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전립선과 방광 주변의 구조적 이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검

전립선 비대증이 암으로 인한 것일 수 있는 경우, 방광경 검사나 전립선 생검을 통해 조직 샘플을 현미경으로 검사하여 암 여부를 진단합니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 방법

 

전립선 비대증 치료 방법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는 증상 관리와 근본 원인 치료를 포함합니다. 주요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택 관리

• 정기적으로 소변을 보거나 소변이 마려울 때 즉시 화장실을 사용합니다.
• 알코올과 카페인 섭취를 제한합니다.
• 잠들기 몇 시간 전에는 음료를 마시지 않습니다.
• 항히스타민제 및 충혈 완화제 사용을 재평가합니다.

약물 치료

•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 테스토스테론의 작용을 감소시켜 전립선을 위축시키는 약물입니다. (예: 아보다트, 프로스카)
• 알파 차단제: 요도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 소변 증상을 완화합니다. (예: 플로맥스, 카르두라)

수술 및 전문 시술

• 전립선 경요도 절제술(TURP): 요도를 통해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 전립선 요도 절개술(TUIP), 전립선 요도 기화술(TUVP), 전립선의 광선택적 기화(PVP) 등의 새로운 시술들이 있습니다.

 

결론

전립선 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건강 문제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불편한 증상을 관리하고, 전립선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전립선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이미지(Cover designed by Freepik)